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됐다./전북도청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9개 광역시‧도가 참여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총 3곳을 선정했으며 그중 임실군이 포함됐다.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 동안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는 등 총사업비 142억 원을 투입해 치즈축제‧체험‧상설공연, 치즈팜 어드벤처 및 치즈스테이 조성, 치즈 콘텐츠개발 및 브랜딩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에 특화되어 있거나 유휴화된 관광자원을 지역 여건에 맞게 자율적으로 발굴 기획하고, 정부는 공모를 통해 심사 선정 후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초기단계부터 사업완료까지 문체부와 지자체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 주기에 걸쳐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받는 등 지역 관광생태계가 뿌리내리도록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매일매일이 고소한 상상의 세계 Alive Cheese World in 임실" 이라는 주제로 선정된 사업은 국내 유일의 치즈테마파크와 인근 치즈마을, 농촌테마공원, 유럽형 장미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치즈월드'로 확장하고 통합적이고 체계적인 운영을 통해 매일매일 활력이 넘치는 관광거점으로 거듭나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계획이다.
이남섭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기존 중앙정부 주도의 인프라 사업 위주의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의 종합 지원형 관광개발사업으로 변화해 지역주민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의 관광 생태계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사업이라 더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이어 "임실 치즈를 주제로 한 특별한 경험과 체험을 지속 제공하고 주변 지역을 연결하는 핵심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지난 2020년 남원, 2021년 진안이 계획공모형 관광자원개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현재 지역특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이 추진 중에 있어 지역의 관광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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