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태공원녹지 미래상과 발전 방향 제시 예정
갯골생태공원 산책로 모습./시흥시 |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는 쾌적한 도시환경과 건강한 여가 활동에 대한 시민 욕구를 충족시키고, 자연과 함께 살아 숨 쉬는 여유로운 생태·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26일 오후 2시에 시청 늠내홀에서 ‘2040 시흥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수립 공청회’를 개최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공원녹지 보전·확충·관리·이용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2040년을 목표로 한 시흥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설명 이후,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토론에는 한경대학교 염성진 교수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참석해 계획(안)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흥시 공원녹지기본계획 주민공청회 포스터./시흥시 |
‘2040 시흥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은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공원녹지에 대한 정책계획이자 2040년을 목표로 하는 공원녹지 보전, 확충 및 이용관리에 관한 공원녹지의 구조적인 틀을 제시하는 전략계획이다. 이는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시는 ‘2040 시흥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시흥시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녹색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녹음과 푸르름을 잇는 생명 허브 도시 시흥’을 미래상으로 설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시흥시의 생태적 골격을 이루는 한남정맥을 주 녹지 축으로 한 보전 네트워크 구축 △수변 경관(하천, 저수지, 습지)을 활용한 수변공원 확충 △각종 도시개발사업의 공원녹지 확충 △공원 서비스 소외지역 공원 및 녹지 확충 △녹지 연계를 위한 가로화단 확대 △주민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시민이 함께하는 공원녹지 관리 △공원 관리 효율성 증대를 위한 민간 참여 방안 모색을 포함했다.
공원녹지기본계획(안)에 대한 추가 의견은 공청회 개최일부터 5월 9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의 문화, 환경 및 삶의 가치를 높이고 공원·녹지 보전, 확충 및 이용 방향에 청사진을 제시하는 ‘2040 시흥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이 내실 있게 수립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시민 누구나 편안하고 쾌적하게 공원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흥시는 공청회 이후 관련기관(부서) 협의, 시흥시 도시공원위원회 자문,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40 시흥시 공원녹지기본계획’을 최종적으로 확정·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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