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하우스 수박 재배 60대, 멧돼지 습격당해…경찰, 포획 실패
입력: 2024.04.17 14:14 / 수정: 2024.04.17 14:14
비닐하우스에서 수박을 재배하던 60대 여성이 멧돼지의 공격에 부상을 당했다./구례소방서
비닐하우스에서 수박을 재배하던 60대 여성이 멧돼지의 공격에 부상을 당했다./구례소방서

[더팩트 l 광주=김남호 기자] 전남 구례에서 수박을 재배하던 60대 여성이 멧돼지의 공격을 받아 크게 다쳤다.

17일 구례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7분쯤 전남 구례군 문척면 한 비닐하우스 시설 안으로 멧돼지가 들이닥쳐 작업 중이던 A(여성·65) 씨를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수박을 재배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안에서 작업을 하던 A 씨는 인근 산에서 내려온 멧돼지가 비닐하우스 내부로 들어와 들이받는 공격을 당했다.

A 씨는 온몸에 다발성 열상을 입고 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냥꾼들을 불러 추적했지만 달아난 멧돼지를 찾지 못했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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