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도 변해야"…교육도시 수성구, '부모교육 사업' 호평
입력: 2024.04.17 13:49 / 수정: 2024.04.17 13:49
대구 수성구청이 부모교육으로 운용하고 있는 특별한 부모교육, 바라봄학교 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구청이 부모교육으로 운용하고 있는 '특별한 부모교육', '바라봄학교' 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대구=김민규 기자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수성구가 교육도시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는 부모교육 사업인 '수성구 부모성장교육,' '바라봄학교'가 지역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2022년 시작, 자녀 생애주기와 행동특성, 가족특성에 맞춘 교육을 통해 자녀 양육에 필요한 올바른 지식과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자체 예산 1억 5000만 원을 투입할 만큼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은 사업이다.

프로그램은 아이가 부모를 닮는다는 초안에 입각, 부모의 역량 강화가 곧 자녀에게 그대로 전달된다는 '미디어 과사용 아동 부모 교육'을 비롯,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다가간다.

특히 지역의 여성병원과 협업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예비부모교육'은 접근성을 높이고, 최근 화두로 떠오른 주의력 결핍·도파민 과분비로 인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편성해 다양한 주제로 접근했다.

또 자칫 소외될 수 있는 한 가족 상담에 대한 교육과 지원도 빼놓치 않았다. 형식적인 틀이 아닌 실질적 효과를 담보하는 양질의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소규모, 다회기로 교육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수성구 측은 지난해에는 바라봄가족캠프를 열어 자녀를 키우며 겪는 내적·외적 갈등과 고민 해결 사례를 바탕으로 책자를 제작해 연말 성과공유회에서 선보인 바도 있는 데다 해당 교육 외 성과 공유회와 참여자 수기 공모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부모가 자녀의 본보기가 되듯, 교육에서 부모교육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에 관련 사업을 추진해 교육도시를 너머 건전한 가정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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