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7~28일 농촌테마파크 봄 축제 '조아용과 소풍해, 봄!'
입력: 2024.04.17 08:33 / 수정: 2024.04.17 08:33

어린이 사생대회·보물찾기 등 풍성

봄꽃으로 화려하게 단장한 용인시 농촌테마파크 전경./용인시
봄꽃으로 화려하게 단장한 용인시 농촌테마파크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27~28일 처인구 원삼면에 있는 농촌테마파크에서 ‘조아용과 소풍해, 봄!’ 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행사장 곳곳에 시 캐릭터인 ‘조아용’을 형상화한 토피어리와 포토존 등을 갖추고,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7일 오전 진행되는 어린이 사생대회다.

유치부(2018~2020년생) 50명, 초등 저학년부(1~3학년) 50명이 봄과 소풍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다.

시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4명, 장려상 10명을 선정해 시장상을 수여한다.

사생대회에 참여하려면 24일까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추억의 보물찾기 이벤트도 있다.

시는 행사장 곳곳에 농산물 교환권 등이 들어있는 보물함을 숨겨 어릴 적 보물찾기의 재미를 가족들과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버섯 비누와 꽃 식초, 블루베리 샴푸 바, 천연수세미 등을 만드는 체험부스와 농산물과 농가공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옛 농기구 체험관에선 전통놀이에 참여한 시민에게 상품을 주고 하루 2차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퍼레이드와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의 마임 공연도 펼쳐진다.

시는 축제를 앞두고 테마파크 내에 형형색색의 꽃을 심었다.

지난해 겨울부터 용인농업기술센터 온실에서 키운 꽃양귀비와 루피너스 등 화려한 봄꽃 모종 11종을 뿌리고, 매표소 입구 오르막길에는 양귀비와 팬지, 비올라, 라넌큘러스 등을 식재해 포토존을 만들었다.

들꽃 광장에는 튤립 3종 총 1만 2000본을, 바람의 언덕 정원에는 금잔화와 퍼플팬지, 디기탈리스, 크리산세멈 등을 군집 조성해 꽃 물결을 수놓았다.

원두막 기둥을 교체하고 평상과 계단의 높이를 조정하는 등 시설도 정비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계절의 아름다움과 생동감 넘치는 농촌 현장을 몸소 느낄 수 있는 농촌테마파크는 용인의 특별한 도·농 어울림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자연을 만끽하면서 힐링할 수 있도록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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