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저소득층과 독거노인 위한 행사로 자리 잡아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은 16일 본관 2층 강당에서 '제7회 사랑의 밥 한끼 나눔운동' 기념식을 가졌다./익산시 |
[더팩트 | 익산=홍문수 기자] 전북 익산시는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제7회 사랑의 밥 한끼 나눔운동'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노인종합복지관 2층 강당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허전 익산시 부시장과 시의원, 초·중학교 학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나눔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두손김밥과 뚜레쥬르 익산동산이마트점, 교육복지사에게 익산시장 표창을 수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모현초등학교 등 익산지역 9개 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사랑의 쌀 나눔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사랑의 밥 한끼 나눔운동'은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특화사업으로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행사이다.
복지관과 협약을 맺은 지역 외식업체는 일주일에 한 번 저소득층과 독거노인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또한 지역 학교와 함께 '십시일반(十匙一飯) 캠페인'을 통해 모은 쌀을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있다.
밥 한끼 식사대접은 올해로 7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총 958회 동안 3992명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4년째 진행하고 있는 십시일반 캠페인은 2888㎏의 쌀을 155가구와 경로당·복지관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에게 전달했다.
후원에 참여하고 있는 익산 외식업체는 두손김밥, 뚜레쥬르(익산제일점·원대점·익산동산이마트점), 영빈회관, 순수본, 샤브쌈주머니 모현점, 부송국수, 명가내고향, 모성, 석정갈비, 진미가든, 가소, 마음고기 송학점, 풍성제과 등이다.
쌀 모으기 행사는 모현·부송·가온·부천·한벌·익산·함열초등학교와 지원중학교, 북중학교 등 9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김병기 익산시노인종합복지관장은 "나눔을 실천하는 정성이 모여 어르신들과 지역 사회에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외식업체와 학교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찾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