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불편 해소"…군산시 ‘복지 기동대’·‘우리동네 홍반장’ 출격
입력: 2024.04.16 09:52 / 수정: 2024.04.16 09:52
저소득 세대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군산시 복지기동대’와 ‘우리동네 홍반장’이 현장을 찾아간다./군산시
저소득 세대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군산시 복지기동대’와 ‘우리동네 홍반장’이 현장을 찾아간다./군산시

[더팩트 | 군산=전광훈 기자] 방의 전등 하나 바꾸는 것도 어려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 지원이 필요하지만 방법을 몰라 소외된 저소득 세대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전북 군산시에 복지 해결사들이 뜬다.

바로 ‘군산시 복지기동대’와 ‘우리동네 홍반장’이 그 주인공이다.

시는 먼저 27개 읍면동 ‘군산시 복지기동대’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취약계층의 일상생활 불편 해소 및 생활 안정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복지기동대’는 관내 지역 사정을 잘 파악하고 있는 이·통장, 지역사회보장 협의체 위원,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자원봉사자 등 기존 읍면동의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민관협력의 재능기부 조직이다.

지원활동은 다양하다.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 위기가구의 어려움을 돕는 한편 긴급 수리(전등·콘센트 교체 등)부터 주거환경 개선(청소·도배 등), 안전점검(전기·가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한 생계 곤란 등의 위기 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 대한 금전적 지원에도 나선다. 읍면동 사례회의를 통해 지원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대상자로 선정된 가구엔 생계비·의료비 등을 1회에 한해 지원해준다.

4월 ‘복지기동대’가 주민복지의 시동을 걸었다면, 5월엔 ‘우리 동네 홍반장’이 그 바톤을 이어받는다.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인적 안전망을 활용해 이웃 간의 상호 돌봄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우리동네 홍반장’은 형광등 교체‧수도꼭지 교체‧못 박기 등 간단한 수리부터 짐 옮기기‧커튼 달기‧빨래 건조대 줄 교체 등 읍면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석기 군산시 복지정책과장은 "우리동네 홍반장과 복지기동대는 지역 내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소중한 노력으로 사회적 연대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며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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