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속가능 여행 '소셜트립 IN 함양' 운영 개시
입력: 2024.04.15 16:55 / 수정: 2024.04.15 16:55
함양군이 외국인 청년 등이 참여하는 ESG 여행 ‘소셜트립 IN 함양’ 운영을 시작했다./함양군
함양군이 외국인 청년 등이 참여하는 ESG 여행 ‘소셜트립 IN 함양’ 운영을 시작했다./함양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경남 함양군이 지역의 문화 체험과 사회공헌 활동을 결합한 ‘소셜트립 IN 함양’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10여 명의 외국인이 참여해 마을탐방, 풍물놀이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교류하고 사과농장 일손돕기 및 선비문화탐방로 플로깅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함양군과 스타트업 기업인 ㈜플래닛주민센터, 청년 지역살이 시설인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 플랫폼이 협업해 운영하는‘소셜트립 IN 함양’은 2023년에 이어 올해도 외국인 청년층을 중심으로 로컬문화를 체험하고 환경보호, 교육, 문화복지 활동 등을 통해 기존의 관광 중심의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지속가능한 ESG 여행을 추구한다.

지난해 트립으로 120여 명의 외국 청년들이 함양을 다녀갔으며 이들 중 광주과학기술원(GIST)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45명이 올해 백전 벚꽃축제장을 찾는 등 함양이 외국인들에게 로컬 여행지로 부각되고 있다.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소셜트립 IN 함양’은 올해 총 10회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청년 지역살이와 연계하여 농촌이라는 공간을 매개로 도시 청년과 외국인 청년들이 함께 어울리는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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