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세계섬학술대회' 유치 성공…2026년 자은서 개최
입력: 2024.04.15 16:09 / 수정: 2024.04.15 16:11

일본, 카리브 등 4개 국가와 유치 경쟁 벌여

신안군이 2026년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 개최 유치에 성공했다. 자은도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50여 개국 2000여 명의 섬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후 위기, 섬의 회복력과 혁신’이란 주제로 1주일간 진행된다./신안=홍정열 기자
신안군이 2026년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 개최 유치에 성공했다. 자은도에서 열리는 학술대회는 50여 개국 2000여 명의 섬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후 위기, 섬의 회복력과 혁신’이란 주제로 1주일간 진행된다./신안=홍정열 기자

[더팩트 | 신안=홍정열 기자] 전남 신안군이 2026년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 개최 유치에 성공했다.

15일 신안군에 따르면 세계섬학술대회는 세계 섬 연구기구연합인 ISISA가 2년마다 주관하는 세계 최대의 섬 전문학술회의다.

신안군은 전남도,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함께 지난해 11월 유치 제안서를 ISISA 본부에 제출해 일본, 카리브 등 4개 국가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다.

신안에서 열리는 2026년 대회에는 50여 개국 2000여 명의 섬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학술대회는 자은도에서 열리며 ‘기후 위기, 섬의 회복력과 혁신’이란 주제로 1주일간 진행된다.

제1회 세계섬학술대회는 1986년 캐나다 빅토리아에서 개최됐다.

신안군이 주축이 된 한국대표단은 내달 25~29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개최하는 제19회 대회에 참석, 2026년 세계섬학술대회 홍보에 본격 나선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유치 소감에서 "2026세계섬학술대회를 통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과 생물권보전지역인 생물다양성이 높은 신안군이 세계 섬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아름다운 한국의 섬을 세계에 알리는 학술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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