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그린리모델링' 신청 251곳 중 166곳 사전조사·컨설팅
입력: 2024.04.15 15:59 / 수정: 2024.04.15 15:59

국토부, 5월 사업 대상 선정…단열보강, 고효율 냉·난방설비 등 지원

경기도가 15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정부 공모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신청을 준비 중인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경기
경기도가 15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정부 공모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신청을 준비 중인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경기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15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정부 공모사업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신청을 준비 중인 시군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국토교통부는 4월 말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를 시작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국토부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 방향성 및 공모 일정 전달 △국토부 전문수행기관 사전컨설팅 결과의 공모 신청 시 반영 노하우 등 안내 △공모신청 방법 및 주의할 사항 등으로 진행됐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이란 준공 후 10년이 지난 어린이집, 보건소, 의료시설, 경로당, 도서관 등 노후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단열보강, 고효율 냉·난방설비,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성능 개선과 쾌적한 환경 조성이 목적이다.

올해 국비 지원 규모는 1275억 원이다. 서울시와 중앙행정기관,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사업은 전체 사업비의 50%를, 그 외 경기도를 포함한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은 70%를 국비로 지원한다.

공모 필수 요건은 국토부 전문 수행기관인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부터 사전조사 및 컨설팅을 받은 건축물이다. 이에 따라 도는 251곳을 정부에 신청했고, 이 가운데 166곳이 현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로부터 사전조사와 컨설팅을 받고 있다. 국토부는 최종 사업대상을 5월 중 선정 예정이다.

경기도는 2020~2023년 353곳이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153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지원을 받은 전국 2908곳 가운데 12.1%를 차지한다.

이은선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어린이집, 경로당 등의 시설이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으로 개선돼 도민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