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박사유적지 등 벚꽃 군락지 인기
플리마켓·버스킹 등 문화행사도 개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일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바라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영암군 |
[더팩트ㅣ영암=이종행 기자] 전남도내 유명 벚꽃 관광지인 '영암 왕인박사유적지'에 상춘객(賞春客) 수십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14일까지 보름여 간 '봄의 전령사'인 벚꽃을 구경하기 위해 영암을 찾은 관광객 수는 모두 22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달 28일~31일까지 영암에선 '2024 영암왕인문화축제'를 개최했는데, 군은 해마다 벛꽃이 군락을 이루는 시기인 3월 말쯤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영암왕인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친 뒤 플리마켓·농산물직거래장터·버스킹과 난타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연이어 개최해 벚꽃 구경을 온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왕인문화축제 폐막 이후에도 많은 이들이 영암을 찾아오는데, 관광객들이 편히 쉬면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중"이라며 "앞으로도 달빛생태도시 영암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계절별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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