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사업비 21억 투입 '병영시장 주차 환경 개선' 박차
입력: 2024.04.15 11:21 / 수정: 2024.04.15 13:56

대규모 주차장 조성…'불금불파 행사' 관광객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강진군이 지난해 선보인 불금불파 행사에는 1만 3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반값 가족 관광의 해 운영을 본격화해 더 많은 관광객과 생활인구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강진=홍정열 기자
강진군이 지난해 선보인 '불금불파' 행사에는 1만 3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올해는 반값 가족 관광의 해 운영을 본격화해 더 많은 관광객과 생활인구가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강진=홍정열 기자

[더팩트 | 강진=홍정열 기자] 전남 강진군이 병영시장 주차 환경 개선 사업비 21억 원을 확보했다.

15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비 확보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한 ‘2024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대규모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확보한 사업비는 병영시장 인근 대형 주차장 조성에 투입된다.

병영시장은 2020년부터 돼지불고기 특화 거리가 조성돼 관광지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반경 1km 이내에는 전라병영성, 하멜기념관 등 역사적 자산을 보유해 문화적 가치도 풍부하다.

병영면은 인구수가 1500여 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2021년부터 국토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총사업비 141억 원을 확보해 ‘지방 소도시의 기적’을 일구고 있다.

또한 주거 환경정비와 생활 SOC 조성을 통한 문화 돌봄 복지향상 등을 통해 관광객을 비롯한 생활인구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불금불파' 행사가 첫선을 보인 지난해에는 1만 3000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반값 가족 관광의 해 운영을 본격화해 먹거리, 즐길거리 등을 한층 다양화시킬 계획이다.

특히 지역 어르신들이 손수 기르고 다듬은 농산물 판매 '할머니 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란 기대를 모은다.

병영시장 일대 대규모 주차장은 이용객 및 관광객 편의를 위해 올해 조성된다.

불금불파 시즌2는 오는 19일부터 10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4시부터 7시 30분까지 진행된다. 7월과 8월 혹서기는 제외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멱민은 물론 관광객과 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병영시장 주차장 조성을 통해 불금불파 행사를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지역 축제와 관광, 반값 가족 여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해 가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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