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특례시 승격 앞두고 조직개편…기업투자실·AI전략과 신설
입력: 2024.04.14 14:25 / 수정: 2024.04.14 14:25
화성시청 전경./화성시
화성시청 전경./화성시

[더팩트ㅣ화성=유명식 기자] 경기 화성시가 기업투자실과 AI(인공지능)전략과를 만들어 미래 첨단산업 육성에 나선다. 내년 ‘100만 특례시’ 격상을 앞두고 특례시추진단도 꾸린다.

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15일 조직을 개편한다고 14일 밝혔다.

조직개편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인구 100만 이상 시의 행정기구와 직급 특례사항을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말 인구 100만 명을 돌파, 그 규모를 1년 이상 유지하면 내년 1월 특례시로 승격된다.

시에 따르면 본청은 기존 '1실6국1단'에서 '3실9국' 체제로 바꿔 실·국장의 권한과 책임이 강화된다.

민생경제산업국, 도시주택국이 각각 기업투자실, 도시정책실로 변경되는 한편 의회사무국과 함께 기존 4급 기구에서 3·4급 기구로 격상된다.

또 재정국과 농정해양국, 안전건설국, 주택국, 환경국 등 5국은 신설된다. 한시 기구인 교통사업단은 ‘교통국’으로 확대 개편돼 교통 기능이 대폭 강화된다.

자치행정국은 소통행정국으로, 여가문화교육국과 시민복지국은 각각 문화교육국, 복지국으로 이름이 바뀐다.

과 단위 기구로는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AI전략과와 △특례시, 일반구 추진을 전담하는 특례시추진단 △'보타닉가든 화성'의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한 보타닉가든추진단 등 6개 과가 신설된다.

이번 개편에 따라 화성시의 공무원 정원은 2859명에서 2921명으로 62명 늘어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민선8기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기구를 보강하고 일선 행정기능 강화, 인공지능 기반 시대 대비를 위해 조직을 개편하기로 했다"며 "100만 명 이상 대도시 신규 행정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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