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백종원과 손잡고 '먹거리 관광산업' 육성
입력: 2024.04.12 15:42 / 수정: 2024.04.12 15:42

먹거리 관광산업화 거점기관 '외식산업개발센터' 신축
도남동 큰발개마을, 수산식품 특화마을 조성


천영기 통영시장(오른쪽)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통영시
천영기 통영시장(오른쪽)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통영시

[더팩트ㅣ통영=이경구 기자] 경남 통영시가 먹거리 관광산업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통영시는 먹거리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천영기 시장과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외식산업개발원 설립 및 운영, 큰발개 수산식품 특화마을(로컬푸드 빌리지) 조성, 특산물 메뉴개발 및 외식업 컨설팅 등을 통한 인력양성과 창업지원,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 등 이다.

시는 수산물을 소재로 다양한 먹거리 공급을 통한 관광수요 촉발을 위한 첫 단추로 먹거리 관광산업화를 견인할 거점기관인 외식산업개발센터를 건립하고 더본코리아가 직접 식품개발, 창업 및 외식산업 교육, 컨설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도남동 큰발개 마을은 먹거리 관광산업의 거점으로 조성된다.

시가 보상을 완료한 주택 48가구를 연차별로 리모델링해 상업시설로 변경하고 굴, 멍게, 장어 등 즉석제조간편식품 판매 존으로 탈바꿈하는데, 외식산업개발센터에서 식품제조·가공, 위생, 서비스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입점 대상으로 선정될 예정이다.

통영시는 이 사업을 통해 인구소멸을 예방하고 청년창업인구 유입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는 11월에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하는 마중물 사업으로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3일간 통영수산물대축제를 개최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와 손잡고 통영시 먹거리 관광산업을 미래 전략산업으로 집중 육성해서 쉴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융합된 관광도시 통영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도"통영은 신선한 수산물이 강점인 도시"라며 "지역의 자원과 더본코리아의 노하우가 만나 통영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외식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통영시와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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