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쌍암동 게스트하우스서 남녀 2명 숨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24.04.12 14:31 / 수정: 2024.04.12 14:31

20대 남성과 40대 여성 동반 숨져
"미안하다" 적힌 유서 남겨


게스트하우스 객실에서는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정읍소방서
게스트하우스 객실에서는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정읍소방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 쌍암동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남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전북특별자치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0분쯤 전북 정읍시 쌍암동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남성 조모(24) 씨와 여성 박모(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발견했다.

객실에서는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긴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은 범죄 혐의점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며 "숨진 이들의 관계와 투숙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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