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문화축제, 5월 11~15일 화개면서 개최
입력: 2024.04.12 10:46 / 수정: 2024.04.12 10:46

차로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오는 5월 11~15일 5일간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치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하동군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오는 5월 11~15일 5일간 경남 하동군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치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하동군

[더팩트ㅣ하동=이경구 기자] 경남 하동군은 '제2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다음 달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화개면에 위치한 하동야생차박물관·치유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별천지하동, 천년차향에 물들다!'라는 주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차의 역사가 시작된 화개면에서 대렴공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시배지 헌다례'로 축제의 첫 시작을 알린다.

주요 경연대회인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와 '대한민국 다례 경연대회', '하동 티 블렌딩 대회', '올해의 차 품평회' 등을 통해 전국의 차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아름다운 찻자리와 각자의 차 맛을 뽐낸다.

'김경 전국미술대상전', '경남도 청소년 K-pop 댄스 경연대회', '남대우 문학 백일장', '멋자랑 어울림 한마당' 등 학생들과 지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경연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1일 개막식에서는 하동군립예술단과 보성군립국악단의 공연과 '팬텀싱어4' 우승팀인 리베란테의 축하 공연으로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하동만의 특별한 굿즈관과 청년 예술인들의 작품 전시, 움직이는 미술관, 매일 축제장에서 흘러나오는 클래식의 향연으로 싱그러운 하동의 멋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야생차박물관에서는 '유럽 도자기가 담은 차 문화'를 주제로 한 아름다운 유럽 도자기도 감상할 수 있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한 장면./하동군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한 장면./하동군

40여 개의 차 시음 부스에서는 다양한 다원의 차별화된 햇차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세계 차 체험관 내의 한국관에서는 하동이 보유한 4명의 차 명인이 우려내는 특별한 차와 보성, 김해, 강진의 차도 즐길 수 있다.

특히 차시배지에서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차시배지에서 딴 차를 마시며 천년의 향을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멍때리기 대회 '하멍차멍'은 방문객들에게 일상을 잠시 멈춤으로써 진짜 나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천년다향길에서는 산비탈과 계곡 사이의 아름다운 야생 암차밭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천년 차나무를 만날 수 있다.

하동군은 축제를 앞두고 '취향탐색 팸투어', '하동에서 보낸 푸른 초대 사전 다회', 버블티 프랜차이즈 '아마스빈'과의 협업 홍보 등을 통해 본 축제에 앞서 방문객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내고 있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예약시스템으로 예약 후 방문하길 추천하며 예약시스템은 하동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태진 하동야생차문화축제 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비우는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많은 방문객이 찾아와 달라"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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