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명 참가한 대한방사선사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서 영예
충청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방사선사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수상한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재학생과 박명환 지도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보건대 |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가 전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대구보건대(총장 남성희)에 따르면 지난 6일 충남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2024 대한방사선사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서 방사선학과가 대상·장려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단법인 대한방사선사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대학과 병원 등 100개 기관에서 대한방사선사 회원 등 총 1500명이 참석했으며, 재학생은 48개 팀 500명이 참가했다. 발표된 논문의 수는 100여 편에 이른다.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 3학년 안유승, 하승범, 이재진, 유상민 4명의 학생은 ‘납과 무납 에이프론의 직접선과 간접선의 차폐율 비교’라는 논문을 발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하승범 학생은 ‘인공지능 기반 흉부 촬영 영상 분류 기법을 활용한 폐 질환 진단 알고리즘 개발 및 유용성 평가’라는 논문 1편을 추가 발표해 장려상도 함께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학 측은 이번 수상이 특히 의미가 큰 것은 대학원생, 임상연구원, 4년제 대학생 등과 실력을 겨뤄 대상과 장려상을 받았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전병규 방사선학과 학과장은 "학과에서 직무에 적합한 교과목을 개발하고 실무 위주의 교육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 수상에 많은 도움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졸업 후 임상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교육을 확대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건대 방사선학과는 2014년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의료방사선학, 초음파영상학 전공)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해당 과정을 통해 4년제 학사 학위 취득뿐만 아니라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이밖에도 지난해 마이스터대학 전문기술석사과정을 신설해 바이오헬스융합학과(디지털 의료기기 품질관리·글로벌 임상 초음파 과정)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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