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취업취약계층 학생 초청 2주간 진로탐색 및 문화체험 진행
계명문화대의 ‘튜링 스킴 프로그램(The Turing Scheme Program)’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사진은 영국 CCCG 학생들의 태권도 수업 후 단체촬영 모습./계명문화대 |
[더팩트ㅣ대구=김승근 기자] 계명문화대의 파란사다리사업의 영국판이라 할 수 있는 ‘튜링 스킴 프로그램(The Turing Scheme Program)’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0일 계명문화대에 따르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파란사다리 사업의 다년간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유치한 튜링 스킴 프로그램이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2일까지 영국 학생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계명문화대에서 진행됐다.
튜링 스킴 프로그램은 영국의 교육기관인 CCCG(Capital City College Group)이 영국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취업 취약계층의 영국 학생들을 해외 대학에 2주간 파견해 외국어 교육은 물론, 진로탐색을 위한 산업체 탐방,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는 ‘영국형 파란사다리 프로그램’이다.
영국 CCCG와 자매결연을 맺은 계명문화대는 파란사다리 사업 운영 경험과 더불어 우수한 국제화 역량을 기반으로 2022년부터 튜링 스킴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 학생들의 진로역량 강화와 한국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계명문화대는 튜링 스킴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2023년 1월 CCCG 소속인 런던 웨스트민스터 킹스웨이 칼리지에 ‘계명컬쳐센터’를 개소해 국제화 관련 프로그램의 체계적인 운영과 함께 해외취업,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외 우수 인재 유치 역할과 업무를 담당하는 등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박승호 총장은 "한국의 파란사다리 사업과 같이 영국학생들이 튜링 스킴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경험과 진로탐색의 기회가 될 수 있는 뜻깊은 프로그램을 함께한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경험을 통해 진로탐색의 길을 열어주고자 마련된 파란사다리 사업에 2019년 전국 전문대학으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등 글로벌 교육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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