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마린 컨트리클럽 전경./울진군 |
[더팩트 I 울진=김은경 기자] 경찰이 배임 및 횡령 혐의를 받는 경북 울진의 한 골프장 운영업체를 상대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10일 울진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전 9시 50분쯤 울진 마린 컨트리클럽 관리 운영 위·수탁 업체인 비앤지에 대해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 회사 임직원들이 공무원과 특정인을 상대로 무료 골프권을 나눠주는 등 회사에 유·무형의 금전적 손실을 끼친 혐의를 포착해 수사를 진행해 왔다.
또 경찰은 이들이 회사 수익을 부당하게 빼돌린 혐의(업무상 횡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군 소유의 골프장을 민간 업체가 위탁 운영하다 전·현직 군수 간의 갈등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압수수색에 나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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