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왕' 한대화, 대전 동구 홍보대사 재위촉
입력: 2024.04.09 17:00 / 수정: 2024.04.09 17:00

임기 2년, 온·오프라인 구정 홍보활동 참여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 기대

박희조 동구청장(사진 오른쪽)이 9일 동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대화 한국야구위원회 위원(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 동구
박희조 동구청장(사진 오른쪽)이 9일 동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대화 한국야구위원회 위원(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전 동구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일명 '야왕'으로 불린 한대화 한국야구위원회 경기 운영위원이 대전 동구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대전 동구(구청장 박희조)는 9일 구청장 접견실에서 한대화 운영위원에 대한 구정 홍보대사 위촉식을 개최했다. 한 위원은 지난 2022년 대전 동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으며 2년 임기만료인 이달 재위촉됐다.

대전 동구 신흥동에서 태어난 한대화 위원은 신흥초, 한밭중, 대전고, 동국대를 졸업하고 80년대 중반부터 90년대 중반까지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이자 3루수로 활약하며, 3루수 골든글러브 8회 수상 등의 업적을 남겼다.

또한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대전 연고 야구단인 한화 이글스의 감독을 역임해 야구단을 이끌었으며, 현재는 한국야구위원회 경기 운영위원과 대전시 체육회 부회장 등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대화 홍보대사는 "내 고향 동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많이 고민해 왔는데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기쁘다"며 "체육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고, 동구의 문화와 체육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바쁘신 대외활동 중에도 동구의 홍보대사 제안을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동구의 다양한 분야의 정책을 알리고 구민과의 소통과 공감대 형성에 조언과 활약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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