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캐나다 BC주와 청소년·대학생 교류 활성화 등 논의
입력: 2024.04.09 16:20 / 수정: 2024.04.09 16:20

‘경기 청소년 사다리’ 프로그램 캐나다 추진 시 현지 학생과 교류 등 논의

경기도는 9일 도청사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국제교육위원회 BCCIE(British Columbia Council for International Education) 관계자를 만나 양 지역간 국제교육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경기
경기도는 9일 도청사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국제교육위원회 BCCIE(British Columbia Council for International Education) 관계자를 만나 양 지역간 국제교육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경기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가 9일 도청사에서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국제교육위원회 BCCIE(British Columbia Council for International Education) 관계자를 만나 양 지역 간 국제교육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BCCIE는 BC주 교육기관들의 교육과정을 세계에 알리고 주정부와 협력해 국제교육 관련 다양한 행사 및 활동 등을 주최하고 있다.

도는 이날 BCCIE와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에 BC주 학생들의 방문 등 파주캠퍼스 활성화 방안과 향후 ‘경기 청소년 사다리’ 프로그램 캐나다 추진 시 현지 학생과의 교류, 기관 방문 등 도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BCCIE는 6월 개최 예정인 BC주 국제교육컨퍼런스에 경기도 참석을 제안했다.

박근균 도 평생교육국장은 "오늘 논의는 지난해 5월 체결한 ‘경기도-브리티시 콜롬비아주 자매결연 실행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상호 제안 내용은 향후 기관 간 워킹그룹 구성·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이번 면담으로 양 지역 간 이해와 우호 관계가 한층 더 돈독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랜달 마틴(Randall Martin) BCCIE 사무총장은 "2008년에 맺은 자매결연을 더 발전시킬 기회가 돼 기쁘다"며 "한국과 캐나다 양국의 학생들에게 더 나은 지원을 위해 경기도와 BC주간 교육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을 논의할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경기도는 지난 2008년 캐나다 BC주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경제, 교육, 문화, 재난대응 및 안전, 기후변화 대응 분야를 포함한 네 차례 교류협력 실행계획을 체결했고, 경기도청 공무원 BC주 파견, 파트너십 행사 참여, 교통분야 정책교류 협약 체결 등 활발하게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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