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 성료…상생 장터도 북적
입력: 2024.04.09 13:29 / 수정: 2024.04.09 13:29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 축제 현장.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 축제 현장. /한국마사회

[더팩트|과천=김원태 기자] 수도권 벚꽃 명소 중 한 곳인 렛츠런파크 서울(경기 과천시)의 벚꽃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마사회는 지난달 30일부터 '벚꽃야경-The Miracle Night(미러클 나이트)'라는 테마로 진행한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가 방문객들의 성원 속에 지난 7일 종료됐다.

흐드러진 벚꽃 터널을 걷다 귓전을 두드리는 말발굽소리와 함성소리, 우아한 자태의 말이 장애물을 가뿐히 뛰어넘는 모습, 말과 꽃이 조화를 이룬 화려한 포토존 등 이색적인 즐길거리가 가득한 축제 현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벚꽃축제 현장 주변, 농가나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팔도장터'와 '말랑씨 마켓'도 고객들로 북적였다. 상인들은 꽃놀이를 즐기는 방문객을 상대로 제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직접 재배한 목화솜으로 제작한 이불 등 친환경 업사이클링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적경제기업의 한 관계자는 "벚꽃축제에 방문하셨던 많은 분들이 저희 제품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제품에 담긴 노력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의미를 지지해 주시는 뜻깊은 현장이었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한국마사회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상생과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말(馬)과 사회적경제(SE; Social Economics)를 결합한 친근한 네이밍인 '말랑씨마켓'을 도입해 지속적으로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과 소상공인을 잇는 매개체 역할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성실히 완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객들의 성원과 함께 팔도장터 등은 야간경마 기간에 맞춰 오는 21일까지 이어진다. 팔도장터는 중문 이동통로인 '꿈으로'에서 토·일 운영되며, 말랑씨마켓은 '벚꽃로'에서 금·토·일 운영된다. 벚꽃로도 오는 주말 오후 7시까지 일부 개방 예정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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