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고흥 농수산물 품격 한 단계 올린 큰 성과"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이 지난 6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리엔코와 고흥 농수산물 가공품 2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고흥군 |
[더팩트 l 고흥=오중일 기자] 전남 고흥군은 공영민 군수를 단장으로 한 ‘고흥 농수산물 수출개척단’이 지난 6일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리엔코(RIZ ET CO SAS)와 고흥 농수산물 가공품 2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리엔코는 프랑스에 한국 전통 발효식품을 소개·판매하기 위해 k푸드 브랜드 '미식가'를 만들어 파리의 루이비통 직영 봉막쉐백화점 내에 '꼬레(프랑스식 한국 표기)' 식품코너를 운영하는 등 20개 이상의 현지 고급 식품 유통채널을 통해 k푸드를 공급하고 있는 기업이다.
또 파리의 미식가 매장은 파리시가 주관하는 식문화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현지인을 상대로 한국 음식 쿠킹 클래스 운영, 전통 발효식품 판매 등 프랑스인들에게 k푸드 우수성과 한식 발효 트렌드를 알리는 문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주연 리엔코 대표는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고흥 유자와 유자 곡물당은 프랑스 고급 식재료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식가’ 브랜드로 8개의 고흥 제품을 론칭해 판매 중이며, 앞으로도 고흥군의 좋은 식재료를 발굴해 유럽 고급 식품 시장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오늘 협약은 고흥 농수산물의 품격을 한 단계 올린 큰 성과가 될 것이다. 프랑스의 고급 식재료 시장에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진출하는 매우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흥군’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여 차별화된 방식으로 고흥 농수산물 뿐만 아니라 고흥군 문화 등을 프랑스 등 유럽과 교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프랑스 파리와 유럽의 고급 식재료 시장에 고흥 유자와 유자 곡물당, 김을 중심으로 한 고흥 농수산식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마련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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