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박봉술제 적벽가 완창 선보여
국립민속국악원 2024 판소리마당 완창무대 고준석의 박봉술제 적벽가 홍보 포스터. /국립민속국악원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은 오는 13일 오후 3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음헌에서 소리꾼 고준석의 박봉술제 적벽가 완창무대를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의 대중화와 계승·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국립민속국악원의 '소리 판' 완창무대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소리꾼 고준석은 제41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일반부 장원, 2022 전주완창무대 적벽가 완창 등의 경력을 자랑한다.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의 중요한 구성원으로, 안애란, 조상현, 김명숙 선생의 지도 아래 숙련된 예술가로 성장했다.
고수 역할을 맡은 김형주는 국립남도국악원 기악단 단원으로 활약 중이며 뛰어난 리듬감과 완벽한 호흡은 공연의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박봉술제 적벽가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에서도 가장 난도가 높은 작품으로 꼽히며, 풍부한 성량과 고음 영역이 요구된다. 이 작품은 중국 한나라 말엽 삼국시대 적벽대전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판소리의 깊은 감정과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공연 관람 예약은 전화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 채널, 또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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