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전체의 63%…
정읍소방서 담당자는 “잠깐의 부주의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큰 화재로 돌아올 수 있다”며 “간단하지만 중요한 화재예방법을 일상생활 속에서 꼭 실천해 주기실 바란다”고 전했다. / 정읍소방서 |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소방서(서장 강봉화)는 건조한 날씨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화재 주요원인 및 피해 저감 홍보를 통해 일상생활 속 부주의에서 비롯되는 화재를 예방하고자 안전수칙을 안내한다고 8일 밝혔다.
봄철(3~5월)은 사계절 중 겨울철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발생한 봄철 화재 1975건 중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절반 이상인 무려 63%(1257건)를 차지했다. 주요 원인은 쓰레기 소각 27%(343건), 담배꽁초 23%(294건), 불씨·불꽃·화원방치 12%(151건)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불법 쓰레기·농산물 소각 금지 △담배꽁초 불씨 제거 후 지정된 장소에 버리기 △음식물 조리 시 자리 비우지 않기 △화기 사용 후 밸브 잠그기 △쓰지 않는 콘센트 빼두기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담당자는 "잠깐의 부주의가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큰 화재로 돌아올 수 있다"며 "간단하지만 중요한 화재예방법을 일상생활 속에서 꼭 실천해 주기실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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