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혁신방안 모색
남원시가 오는 5월 10일과 11일 '춘향제 100년, 지역축제 진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남원세계축제포럼'을 개최한다. /남원시 |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지난 1931년부터 열린 일제강점기 암울했던 시절부터 우리 민족을 위로하고, 기쁘게 만들었던 대한민국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축제 춘향제의 100주년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8일 남원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최초 지역축제로서 글로벌 축제로의 발전과 지역축제의 사회적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5월 10일과 11일 남원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춘향제 100년, 지역축제 진화와 혁신'이라는 주제로 '남원세계축제포럼'을 개최한다.
남원시는 축제와 관광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자 하는 자발적 의지를 갖고 이번 포럼에 해당 분야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국내·외 축제와 관광, 지역발전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축제의 진화와 혁신방안'을 모색한다.
국내외 전문가를 분야별로 초청해 발제와 토론으로 해결책을 모색하고, 지자체의 축제와 관광 관계자, 지역 문화관광재단 임직원, 지역예술인, 문화기획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섹션 1은 '지역축제산업 성장과 로컬관광의 전략적 관계'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페라라 버스커스 페스티벌의 '레베카 보토니(Rebeca Bottoni)'위원장이 이탈리아 사례를 발표하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 석좌 연구위원인 류정아 박사가 전략적 관계를 발제한다.
섹션 2에서 'K-전통문화와 춘향제의 세계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프랑스 아비뇽페스티벌 '알랭 티마르(Alain Timar)' 집행위원의 발표와 한양대 국제관광대학원 겸임교수 이자 TNL 김지선 대표는 글로벌전략(Global strategy)을 발제한다.
섹션 3은 '인구소멸 관점에서의 지역축제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일본 축제전문가 오마츠리재팬 '스가와라 켄스케(菅原健介)'의 일본의 우수축제 사례와 건국대 글로벌MICE 전공 서병로 교수가 지역축제 역할을 발제한다.
남원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2030년 춘향제 100주년'을 준비하는 남원춘향제가 근대축제 효시로서의 공론화와 지역 인구소멸로 위기에 놓인 지방자치단체의 축제 산업 활성화와 로컬 관광화 전략을 통해 '관계인구'를 확보할 수 있는 사회적 해법을 제안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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