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가 올해도 건축물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침수방지시설(차수판)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침수방지시설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은 빗물의 건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층 및 1층의 출입구나 반지하 주택의 창문, 지하주차장 입구에 차수판을 설치할 경우 설치 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올해 총사업비 5000만 원 규모로 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아 총 34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공동주택은 33건이고, 단독주택은 1건이다.
시는 현장 확인을 통해 이달 중 지원 대상을 결정한다. 노후도와 시급성 등을 고려한 우선 순위에 따라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해 장마 전에 신속하게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건축법에 따라 사용승인을 얻은 주택과 상시 근로자 10명 미만인 소규모 상가다. 단독주택 및 소규모 상가는 200만 원 이하, 공동주택은 1000만 원 이하로 각각 지원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집중호우 및 태풍 등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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