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5일 대구지방보훈청과 제대 직업군인의 취업역량 강화와 재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김민규 기자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영남이공대학교가 5일 대구지방보훈청과 연계, 제대 직업군인의 취업역량 강화와 재취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전날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스퀘어 역사관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과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제대군인 맞춤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추진과 취업 컨설팅 사업 홍보, 구인·구직 정보교환, 취업 지원 사업 협력 등을 통해 직업 군인들이 제대 후 경력이 단절되거나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줄이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이들은 최근 군 관련 복지와 처우에 대해 직업군인들이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고 상호협력을 통해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하는 데 도움을 주도록 일조하기로 했다.

특히 5년 이상 중·장기복무제대(예정)군인과 우선지원 필요 의무 복무자의 취업역량 향상 및 우수 취업처 연계를 위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대구지방보훈청 측은 제대군인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데다 그간 5년 이상 중장기 복무한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전문위탁교육, 취업 컨설팅, 교육비 지원 등을 통해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협약 후 보훈청 측은 "지역의 취업사관학교라고 불리는 영남이공대 측과 협약을 통해 군 관련 처우개선과 취업 속행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이재용 영남이공대학교 총장은 "지역의 명실상부한 취업 사관학교로 불리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에 봉사한 직업 군인에 대한 취업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제대 군인의 특수성을 고려,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군 복무 경력이 있어야 하는 우수한 취업처와의 연계한 이번 협약은 제대 군인들에게 큰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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