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추경안 958억원…중소기업 경영안정 17억원
입력: 2024.04.05 11:12 / 수정: 2024.04.05 11:12

민생경제 안정, 시민 안전 등 강화

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용인시청사 전경./용인시

[더팩트ㅣ용인=유명식 기자] 경기 용인시는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출연금을 7억 원 늘려 총 17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제1기 생산라인(Fab) 건설이 내년 초 시작되는 것에 맞춰 처인구 원삼면 보개원삼로 확장 예산도 50억 원을 추가해 1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이런 계획을 담은 958억 원 규모의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추경안을 편성하면서 민생경제 안정과 도로‧시설 등 생활 인프라 확충에 방점을 뒀다.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을 위해 현안 사업에 집중한다는 기조에서다.

일반회계 주요 사업을 보면 △중소기업 운영자금 특례보증 확대(7억 원) △중소기업 운영자금 이차보전금 지원(2억 원) △지역화폐 발행지원(10억 원) △국내복귀 투자보조(7억 원) △특성화시장 육성(2억 원) 등이 있다.

△어린이보호구역 개선(64억 원) △노인보호구역 개선(2억 5000만 원)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 설치(27억 원) △역북터널 피난대비설비 설치(12억 원) △흥덕초 통학로 보행환경 개선(5억 원) 사업 등도 추가됐다.

또 △보개원삼로 확포장공사(50억 원) △스포츠 클라이밍장 조성(9억 원) △옛 기흥중 부지 내 다목적 체육시설 건립(8억 8000만 원) △기흥국민체육센터 건립(7억 원) 등도 서두르기로 했다.

시는 △미니 수소도시 조성사업(48억 원)과 △신재생에너지융복합 지원(21억 원) △미니태양광 보급지원 사업(1억 원) 등에도 재원을 배분했다.

이번 추경안은 17일부터 열리는 용인시의회 제282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원안대로 통과하면 용인시의 올해 예산은 애초 3조 2377억 원보다 2.96% 증액된 3조 3336억 원으로 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815억 원 증가한 2조8922억 원, 특별회계는 144억 원이 늘어난 4414억 원이 된다.

이상일 시장은 "세수가 줄어들어 재정 운용에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늘리기로 했다"며 "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고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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