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농어촌지역에 하수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67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전북도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도가 농어촌지역에 하수도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67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는 △공공하수처리장 설치(증설)사업 11개소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2개소 △하수관로 정비사업 24개소 △소규모 농어촌 하수도 정비사업 5개소 △하수처리수재이용 1개소 △BTL임대료 지원 등 6개 분야 총 73개소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그간 도시와 농촌 간 하수도 서비스 격차가 큼에 따라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 확대 및 수질개선을 위해 연초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신규사업 대상지를 발굴했다.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의 타당성 및 필요성 등 대응 논리를 확보하고, 해당 시군과 업무 공조를 통해 국가예산을 확보했다.
그 결과 기재부 및 국회심의 단계에서 ‘순창 추령 농어촌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등 신규사업 3개소(총사업비 170억 원)가 추가로 반영됐고, 계속사업인 ‘남원 아영인풍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에 국비 18억 원이 증액되는 성과도 거뒀다.
특히 도 공약사업인 ‘임실 관내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중 임실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및 개량사업은 사업 시급성 등을 감안한 선제적이고 적극적 대응을 통해 2024년 신규사업으로 반영됐다.
또한 △남원 노암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장수 장계지구 하수관로 정비사업 △고창 군유, 대장 하수관로 정비사업 등 기존 노후 관로 교체·정비를 위한 신규사업도 반영돼 공공하수처리장을 통한 하수도를 확대 보급할 수 있게 됐다.
강해원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공공하수도 확충사업은 도민들의 복지와 안전 측면에서 중요한 분야로 수질개선 및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써 앞으로도 농어촌지역 하수도 보급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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