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간부회의서 '공정·철저 선거사무 관리' 당부
입력: 2024.04.04 10:50 / 수정: 2024.04.04 10:50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 /고양시

[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시청 직원들에게 공정하고 철저한 선거사무 관리를 당부했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5~6일, 본투표가 10일 실시되는 만큼 국민들의 뜻이 제대로 반영되고 원활하게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어 "투표사무 과정에서 오해의 소지나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공정한 선거가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공직자 개개인들도 공직선거법에 저촉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게시물 등 선거법 위반사항에 대해 숙지하고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그동안 투표사무를 준비해온 동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많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선거 마무리까지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악성민원 관련 '김포시 공무원 사례'를 언급하면서 "정상적이고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가 불합리한 대우를 받거나 위축되는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 형식적 매뉴얼이 아닌 근본적 민원 시스템의 변화와 공직자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친절·공정 의무가 있지만, 개인으로서 최소한의 인권까지 보장받지 못해서는 안 된다"라며 "외부에 게시되는 자료에 이름, 사진,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지 않도록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 시장은 또 최근 공무원 사칭 부고 문자결제사기(스미싱) 사례와 관련해서도 "문자결제사기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개인정보, 금융정보 등을 탈취해 금전 피해를 발생시키고, 2차 공격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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