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전투표소 불법 카메라 설치한 유튜버 공범 추가 구속
입력: 2024.04.03 23:33 / 수정: 2024.04.03 23:33

지난 2일 또 다른 50대 공범도 같은 혐의 구속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최근 구속된 40대 유튜버를 도운 공범이 잇따라 구속됐다./양산=강보금 기자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최근 구속된 40대 유튜버를 도운 공범이 잇따라 구속됐다./양산=강보금 기자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4.10 총선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해 최근 구속된 40대 유튜버를 도운 공범이 잇따라 구속됐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유튜버와 함께 양산지역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를 도운 혐의(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등)로 A(70대) 씨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울산지법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2일에는 또다른 공범 B(50대) 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다.

해당 유튜버와 공범들은 진행자와 구독자로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을 주도한 유튜버는 지난달 초부터 중순까지 양산을 비롯해 서울, 인천, 부산 등 40여 곳의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최근 구속됐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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