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광중, ‘서로(書路) 함께 다독다독(多讀多讀)' 독서교육 운영
입력: 2024.04.03 22:22 / 수정: 2024.04.03 22:22
도서관에서 아침 먹고 독서활동 중인 학생들/ 광주서광중학교
도서관에서 아침 먹고 독서활동 중인 학생들/ 광주서광중학교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광주서광중학교(이하 서광중)가 올해 특색사업으로 '서로(書路) 함께 다독다독(多讀多讀)' 독서교육을 전개한다.

'서로(書路) 함께 다독다독(多讀多讀)'은 △아침은 책과 함께 책모닝 △수업은 책과 함께 5분 독서 △점심은 책과 함께 책 먹고 밥 먹고 시간으로 정해 추진한다.

이를 위해 학생과 교사들이 추천한 25권의 책을 교실에 비치하고, 이 책을 2개월마다 전 학년이 돌려 읽는 등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이 외에도 학교측은 독서기록장을 자체 제작하여 제공했다.

금번 독서교육은 빛고을 독서 마라톤과 연계해 진행되는데, 서광중은 "학생들이 책 속에서 길(진로)을 찾도록 더 많은 책을 읽고 사고(思考)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를 통해 인격과 품성이 자라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교육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서광중은 '서로(書路) 함께 다독다독(多讀多讀)' 교육 운영의 일환으로 희망 학생 20명을 모집하여 매주 월요일 아침 8시부터 8시 25분까지 도서관으로 등교하도록 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아침 먹고 서로(書路) 함께 독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매주 월요일 아침을 도서관에서 독서로 시작하고 있다.

4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아침 식사와 함께 책을 읽으며 정서적 안정과 함께 자신의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서로(書路) 함께 다독다독(多讀多讀)'을 활성화하기 위해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말 전환기에 학생들이 호남권 문학 탐방지를 방문하는 ‘서로(書路) 함께 문학 기행’을 계획해 인문학적 소양과 문학적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불어 방학 중 ‘온종일 서로(書路) 함께 독서포럼’을 추진해 독서토론을 통해 사회성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학교의 중점인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환경·생태교육’과 연계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생들이 학기당 1개의 시(詩)를 스스로 선정하여 암송하는 ‘1인 1시 암송 문화 확산’으로 문학적 감수성을 기르고 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서광중학교 이도환 교장은 "내실 있는 독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와 학업을 디자인하고 미래사회 소양을 갖춘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인성과 실력을 갖춘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forthetr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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