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하나센터 6개소-열매나눔재단, 북한이탈주민 지원 업무협약
입력: 2024.04.03 13:21 / 수정: 2024.04.03 13:21

북한이탈주민 정착 지원에 '맞손'

경기도 하나센터 6개소(동부, 서부, 남부, 북부, 서북부, 중부)와 열매나눔재단이 3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도
경기도 하나센터 6개소(동부, 서부, 남부, 북부, 서북부, 중부)와 열매나눔재단이 3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경기도 하나센터 6개소(동부, 서부, 남부, 북부, 서북부, 중부)와 열매나눔재단이 3일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1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북한이탈주민이 함께 한 소통간담회 후속 조치의 하나로 이뤄졌다.

당시 소통간담회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자녀학습비·돌봄 어려움, 의료비 부담, 자격증 취득 비용, 창업 지원 미비 등 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도와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열매나눔재단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립·자활을 돕기 위해 5개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개인 창업가게와 사회적 경제조직을 지원하는 자립 지원 전문 비영리 단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북한이탈주민의 자립과 지역 적응을 위한 사업 협력 △북한이탈주민 지원 활성화와 정보 공유 △자녀 교육 지원 △위기가정 의료비·생계비 지원 등이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는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올해 총 27억 366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올해 주요 지원 정책은 △경제적 자립 기반 조성 △'건강한 가정' 형성 지원 △'따뜻한 이웃' 만들기를 위한 남북한주민 소통·화합 사업 △북한이탈주민 정착 위기 해소를 위한 통합 안전관리 강화 등이다.

전철 경기도 평화기반조성과장은 "국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의 35.2%인 1만 1026명이 경기도에 살고 있다"면서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사회의 당당한 일원이 되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경기도 차원에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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