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핵심 공약 현장 방문' 네 번째 일정 소화
입력: 2024.04.03 10:49 / 수정: 2024.04.03 10:49
이동환 고양시장이 덕이동 쓰레기집하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이 덕이동 쓰레기집하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고양시

[더팩트|고양=김원태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핵심 공약 현장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덕이동 쓰레기집하시설, 지축동 보행로 개선사업,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 현장을 점검했다.

3일 고양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올해 초 "안전‧교통‧복지 등 시민 밀접사무, 그리고 지역 현안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겠다"고 공언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매주 핵심 공약‧정책을 추진 중인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3차례의 현장 방문에서는 일산테크노밸리 부지, GTX-A, 원당역세권 등 굵직한 공사‧사업지를 점검한 반면, 이번 일정부터는 주거지‧보행로 등 생활 현장을 찾아 보다 세심한 ‘민생 챙기기’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일 이뤄진 현장 방문에서는 △덕이동 쓰레기집하시설 △지축동 보행로 개선사업 현장 △고양국제꽃박람회 준비현장(일산호수공원)을 살폈다.

덕이지구 내 쓰레기집하시설의 경우, 민간(도시개발조합)에서 운영하다가 재정난 등으로 약 12년간 방치되면서 대지권 등기가 막히는 등 입주민의 불편을 초래해 왔다.

시는 이 시설을 공익 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주민과의 밀접한 소통, 법률자문 등 끈질긴 노력을 거듭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시의회에서 기부채납이 결정되며 극적으로 문제가 해결됐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이번 기부채납으로 주민 숙원을 해결하고, 덕이구역 도시개발사업 정상화의 물꼬도 트게 되어 기쁘다.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불필요한 시설을 정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보행환경을 새롭게 정비한 지축동 백운길도 점검했다. 시는 올해 백운길 일원 보도블럭을 가로‧세로 50cm의 대형 보도블럭으로 교체했다. 또한 휠체어 이용자, 노인 등 보행약자에게 ‘통행장벽’으로 다가왔던 보도와 인도 간 단차도 줄였다.

이는 지난 1월 고양시가 수립한 ‘보행자 중심 보도정비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시는 올해 상반기 보도정비 공사를 시작하는 8개소에 대형 보도블럭과 경계석 턱낮춤 등 가이드라인을 전면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기존 소형 보도블럭은 시간이 지날수록 노면이 울퉁불퉁해져 보행 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반면, 대형 보도블럭은 평탄하고 내구성이 좋으며 심미적으로도 우수하다"며 "고양시 전역에 ‘걷기 편한 보행로’를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어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릴 일산호수공원도 찾았다.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오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개최되며, 20여 일 남은 현재 막바지 준비와 점검이 한창이다.

이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30여 년 역사를 지닌 명실상부한 고양의 대표축제이자, 관람객이 마주하는 고양시의 첫인상"이라며 "방문객들이 행사장뿐만 아니라 고양시의 다양한 명소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관광코스를 긴밀히 연계해 달라"고 당부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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