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형사기동대 출범 한 달…180명 입건 24명 구속"
입력: 2024.04.03 10:24 / 수정: 2024.04.03 10:24

적극적 첩보 수집…폭력·사기 등 적발
범죄 예방부터 진압 효과까지 증명


대구경찰청 전경./대구=김민규 기자
대구경찰청 전경./대구=김민규 기자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경찰청은 3일 형사기동대가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순찰 등을 통해 조직폭력배 등 형사사범 180명을 입건하고 그중 2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형사기동대 창설 1개월 만에 구체적 성과를 보인 것은 적극적인 형사 활동과 첩보 수집과 활동을 전개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구청은 85명으로 편성된 형사기동대가 그간 대구지역을 두 개 권역으로 나눠 권역별로 유흥업소를 선정해서 예방 활동에 주력해 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히 취약지역에서 야간 시간대 가시적 순찰과 거점 근무를 해 온 것이 예방적 형사 활동도 주력했다고 알렸다.

적극적인 첩보 수집에 대한 복안도 적중했다. 경찰은 형사기동대 출범 이후 조직폭력배가 개입된 폭력행위 22건, 금융·수사기관 사칭의 보이스피싱 38건, 불법도박 사이트 등 도박 관련 범죄 5건, 고금리 불법 대부업 사건 3건, 불법 리딩방 투자사기 2건, 마약류 건 22건 등 총 94건을 적발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게다가 180명을 입건하고 24명을 구속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형사 활동을 이어가 사전에 범죄 발생을 예방하고 억제하는데 사력을 다하겠다"며 "민생침해범죄에 더 강력히 대응 대응, 시민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해 범죄 범죄로 인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다는 복안으로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를 창설했다. 가시적 범죄예방과 중요 사건 대응, 국가 중요 행사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기 위해 28개 대 2668명으로 구성된 기동순찰대를, 범죄 첩보와 수집 및 인지수사 등 선제적 형사 활동을 전개하고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는 등 조직폭력이나 마약 및 금융 범죄 등에 대응하는 하기 위해 전국 43개 권역 1335명의 형사기동대를 출범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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