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생태계 전황에 따라 반도체와 방산 등 맞춤형 일자리 기대
구미시가 31일 일자리 공시제를 통해 향후 1만8000여개 일자리 확보한다고 밝혔다./구미=김민규 기자 |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구미시가 31일 지역일자리 공시제를 통해 공공부문과 민간 부문의 1만8000여개를 제시하며 2024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을 공시했다.
계획에 따르면 고용률은 64.5%, 취업자 수는 19만 5300명에 이른다.
시는 이날 2024년 일자리 대책 세부 계획으로 직접 일자리와 직업능력개발훈련, 고용서비스, 고용장려금, 창업지원, 기타(SOC 등), 기업 유치 7개 분야 462개 사업에서 1만 8000여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를 '산업생태계 전환에 따른 맞춤형 일자리 혁신'이라는 전략을 바탕 정책을 기반으로 내세웠다.
세부적으로는 구미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미래형 산업도시 도약, 민생경제 안정화 및 역량 확보, 공유경제를 위한 지역 기반 구축을 4대 세부 전략으로 정립했다.
또 4대 전략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 분야별로 구체화한 행정으로 산업생태계 전황에 맞춰간다는 복안이다.
그간 시 측은 변화하는 산업경제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과 변화하는 산업혁명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에 꾸준한 변화를 이뤄왔다.
특히 경북도가 제안한 민간투자활성화 선도 과제인 'Again 1973 청년 드림타워'가 정부의 지역 활성화 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노후 기숙사를 대체할 현대식 복합주거시설이 건립하는 등 다양한 변화와 지역의 경쟁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기본의 지역 특색을 기반으로 미래 신산업을 가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방산 혁신 클로스터 지정 등 지역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며 "소상공인 정책과 창업지원을 통해 구미가 젊어지고 변화가 보이는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일자리 공시제는 고용노동부에서 추진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수립해 지역주민에게 공시하는 정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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