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사전투표소 3곳서 불법카메라 발견…전국 26곳
입력: 2024.03.29 19:18 / 수정: 2024.03.29 19:18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 대구 = 박성원 기자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 대구 = 박성원 기자

[더팩트ㅣ대구=김채은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구 사전투표소 3곳에서 불법카메라가 발견돼 선관위가 조사에 나섰다.

29일 대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대구 남구 봉덕1동·대명6동·대명10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불법카메라가 발견됐다. 발견 장소는 모두 정수기 인근이었다.

인천과 양산의 사전투표소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한 혐의(통신비밀보호법위반)로 경찰에 붙잡힌 유튜버 A(40대) 씨도 불법카메라를 정수기 인근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관계자는 "불법카메라 설치 경위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국 지자체 소속 시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등을 점검한 결과 7개 시도 26곳에서 불법카메라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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