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30일 개통…김동연 "경기도가 시작한 'GTX 시대' 활짝 열린다"(종합)
입력: 2024.03.29 16:27 / 수정: 2024.03.29 16:27

GTX-A 수서~동탄 30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
더 경기패스 이용 시 청년 요금 4450원 → 3110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29일 GTX-A노선 동탄역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29일 GTX-A노선 동탄역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가 시작한 'GTX 시대'가 활짝 열린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경기도민과 국민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킬 GTX가 드디어 달린다. 2009년 경기도가 처음 제안해 시작된 지 15년 만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오늘 동탄역 현장을 점검했다. 이제 동탄에서 수서까지 2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빠르고 편리한 GTX가 경기도와 도민의 삶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5월 출시될 'The 경기패스'는 GTX도 환급 가능하다. 일반 시민 20%, 청년 30%, 저소득층은 53% 요금이 할인된다. 청년을 예로 들면, 동탄~수서 기본요금 4450원에서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The 경기패스는 환급 횟수도, 지역도, 교통수단도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더(The) 경기패스는 GTX는 물론 시내버스, 광역버스, 지하철, 신분당선 등의 이용 요금을 환급하는 경기도의 교통비 지원 정책이다.

이어 김 지사는 "이제 시작이다. 올해 12월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GTX-B, C 노선도 차례로 개통된다. GTX와 함께 '새로운 기회를 연결하는 경기도 철도시대'를 더 활짝 열겠다.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 도민께 꼭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더 경기패스 GTA-A노선 수서~동탄 구간 최대 30% 할인 적용 현황./경기도
더 경기패스 GTA-A노선 수서~동탄 구간 최대 30% 할인 적용 현황./경기도

이날 김 지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GTX-A노선 동탄역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는 "15년 전에 경기도가 제안한 게 이렇게 큰 결실을 맺게 돼 경기도민과 함께 지사로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안전하게 도민들에게 좋은 교통 시설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GTX는 2009년 4월 경기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바 있다. 이후 같은 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 완료, 2012년 동탄정거장 착공에 이어 2017년 사업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30일 오전 5시 30분 첫 운행을 앞두고 있다.

GTX-A 노선은 동탄~수서~삼성~파주까지 85.5㎞로 총사업비는 5조 7421억 원이다. 이 중 30일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 성남, 용인(6월부터 정차), 동탄역으로 이뤄졌다. GTX-A 노선 중 파주~서울역은 올해 말 개통하며, 나머지 전 구간 개통은 2028년이 목표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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