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서, 선도심사위원회로 청소년 일탈 근원부터 줄인다
입력: 2024.03.29 15:40 / 수정: 2024.03.29 15:40

"청소년 범죄 급증에 효과적인 예방과 재범율까지 낮출 것으로 기대"

대구 서부경찰서가 29일 청소년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제1회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서부경찰서가 29일 청소년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제1회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대구=김민규 기자

[더팩트ㅣ대구=김민규 기자] 대구 서부경찰서가 29일 청소년 범죄에 대해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4년 제1회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해당 위원회는 지역사회 청소년 전문가들로 꾸려져 급증하는 청소년 범죄에 대한 예방은 물론 재범률까지 낮춘다는 복안으로 구성됐다.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서구 원고개마루에서 지역의 청소년 전문가들과 청소년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청소년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대처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위원회는 만 14~19세 미만 청소년이 경미한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소년범의 낙인효과 해결과 전과자 양산을 방지하고 실질적인 계도를 통해 재범 감소를 유도하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또 심사 후 피해 정도와 죄질 등을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경제·심리 지원 등이 필요한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지원 결정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부경찰서는 "성인의 경우 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 경미범죄심사위원회를 통해 이같은 결정 사항이 있지만 청소년의 경우 여성청소년과 내 선도심사위원을 통해 효과적인 대응으로 재범률까지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순태 서부경찰서장은 "청소년의 경우 경미한 죄를 지은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주홍글씨 같은 낙인을 찍기보다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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