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안양시 |
[더팩트|안양=김원태 기자] 경기 안양시가 시민들의 여권 발급 편의를 위해 다음 달부터 '온라인 여권 접수 사전 예약제'를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온라인 여권 접수 사전 예약제는 2021년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한시적으로 운영되다가 지난해 여권 수요 급증으로 일시 중단됐다.
시는 시민들의 여권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해당 서비스를 4월 2일부터 다시 제공하기로 했다.
예약은 안양시 누리집 '온라인 여권 접수' 메뉴에서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만 예약을 받는다. 예약 후 방문 시에는 대기 없이 바로 온라인 예약 창구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시는 야간 민원실도 운영한다. 매주 목요일(공휴일·명절연휴 전날·12월 31일 제외)에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여권 접수를, 오후 6시부터 8시 40분까지는 여권 교부를 진행한다.
또 여권 발급 신청서에 인쇄된 QR코드를 인식하거나 시 누리집을 통해 현재 대기인원 수와 순번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만 18세 이상 성인이라면 정부통합전산망 '정부24' 포털에서 온라인으로 여권을 재발급 받을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온라인 예약제 재시행으로 과거 대기시간 지연 등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민원행정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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