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청 전경./오산시 |
[더팩트|오산=김원태 기자] 경기 오산시가 지방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오는 6월 말까지 '2024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오산시는 올해 체납액 정리 목표액을 지방세 이월 체납액 176억 원의 49%인 87억 원으로 설정, 다음 달 말까지 납부 방법과 집중 정리 기간을 홍보하고 체납 안내문 발송 등 자진 납부를 유도할 방침이다.
고액·고질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부동산, 금융자산, 급여 등 모든 재산을 추적해 압류하는 한편, 관허사업 제한·체납자 명단 공개 등 행정제재를 실시한다.
다만, 경제적으로 어려운 생계형 체납자 또는 무재산자 등에 대해서는 징수·체납처분 유예를 실시하거나 분할 납부 유도로 납세 부담을 경감하는 등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징수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지방세는 시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쓰이는 귀중한 재원이므로 반드시 납부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 납부는 가상계좌, 위택스, ATM(신용·체크카드), 전화 ARS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납부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오산시청 징수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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