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가 귀가 조치됐다. /이동률 기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참석한 민주당 인천시당 출정식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있던 20대가 귀가 조치됐다. 이 남성은 실제 웨딩홀 주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경범죄처벌법상 흉기 은닉 휴대 혐의로 임의동행했던 20대 남성 A씨를 귀가 조치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5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북광장 인근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광장에서는 이 대표가 참석한 인천시당 출정식이 열리고 있던 중이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웨딩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데 칼을 갈러 가고 있던 중"이라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A씨는 실제 서울의 한 웨딩홀 주방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정식 입건을 한 것은 아니다"며 "A씨의 진술이 대체적으로 신빙성이 있어 귀가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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