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소에 몰카 설치 40대 유튜버 긴급체포
입력: 2024.03.29 09:04 / 수정: 2024.03.29 09:04

평소 개표조작 등 부정선거 의혹 지속 제기
통신사 통신 기기 위장한 불법 카메라 설치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새롬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소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유튜버는 그간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인물이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29일 건조물 침입 혐의로 40대 유튜버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최근 사전투표소가 설치될 예정인 인천시 논현동 행정복지센터와 서창동 행정복지센터에 특정 통신사의 통신 기기로 위장한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다.

A씨는 자신의 방송에서 평소 개표기 조작 및 대리 투표 등 이른바 부정선거 의혹을 꾸준히 제기하며 감시자를 자처했다고 한다.

A씨가 인천 지역이 아닌 경남 양산시 등 다른 지역 사전투표소에서도 불법 카메라를 설치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천지역 외에도 경남 양산시 사전투표소 4곳에서 유사한 형태의 불법 카메라가 각각 1대씩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또 다른 1명과 함께 카메라를 설치한 것으로 보고 그에 대한 신병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행 동기나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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