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28년까지 공중화장실 18곳 신축…시설 낡은 26곳 개보수
입력: 2024.03.29 08:48 / 수정: 2024.03.29 08:48
성남시 점검반이 민간 개방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지를 휴대폰 어플로 탐지 중이다./성남시
성남시 점검반이 민간 개방 화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가 설치돼 있는 지를 휴대폰 어플로 탐지 중이다./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가 2028년까지 수진공원과 한솔·탑·삼평 어린이공원 등 18곳에 공중화장실을 새로 짓기로 했다.

시설이 낡은 단대·대원공원 등에 있는 공중화장실 26곳은 개·보수한다.

성남시는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이런 내용의 '공중화장실 5개년(2024~2028년) 수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공중화장실 현황과 수정·중원·분당 지역별 인구 △인구 1000명당 공중화장실 개수(0.66개) △5년 뒤 추정 인구수 등을 검토해 이번 계획을 만들었다.

계획에 따르면 시는 현재 616곳인 공중화장실을 이 기간 내에 634곳으로 늘린다.

화장실을 신축하는 곳은 수진공원과 한솔·탑·삼평 어린이공원, 시민농원, 수내·대장지구 도서관 등 18곳이다.

또 단대·대원공원, 매송·푸른·아름·서현 어린이공원, 분당구청 등에 있는 공중화장실 26곳은 시설을 손질한다.

현재 124곳인 민간 개방 화장실은 210곳으로 86곳 늘린다.

화장실을 시민에게 개방하는 민간 시설에는 연간 480만 원 상당의 편의용품 비용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자체 관리하는 화장실에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심 비상벨을 확대 설치하고, 불법 촬영 카메라 감시활동 등을 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인구·교통 밀집 지역과 공중화장실이 없는 곳을 중심으로 신축하고, 민간 개방 화장실을 추가 지정해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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