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일 양일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 및 사전 교육 개최
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일손에 큰 도움이 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환영식을 가졌다./임실군 |
[더팩트 | 전주=전광훈 기자] 전북 임실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촌 일손에 큰 도움이 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환영식을 가졌다.
군은 전날부터 이틀간 외국인 계절근로자 환영식과 사전 교육을 통해, 베트남 계절근로자를 맞이하고 인권 침해 예방과 근로자 준수사항 및 한국 생활 수칙 등을 교육했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3월 한 달간 먼저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00여 명에 대한 실습교육과 함께 신규 근로자의 작업 숙련도를 높이기 위해 농가 현장 실습을 병행했다.
군이 양일 맞이한 100여 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30명, 농가 고용 계절근로자 70여 명이다.
이들은 이번 사전 교육 및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바로 농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군은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확대로 안정적인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층 규모의 공동기숙사를 신축하기 위해 총 6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이다. 기숙사는 시설 연면적 1350㎡에 2인 25객실과 휴게실, 공동주방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한 우리 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기에 노동력을 확보해 농가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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