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GTX-A 성남역 개통...성남시 나들이공원서 개통식
입력: 2024.03.28 11:40 / 수정: 2024.03.28 11:40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성남역 내부 전경./성남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성남역 내부 전경./성남시

[더팩트ㅣ성남=유명식 기자] 경기 성남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성남역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30일 오전 10시 백현동 나들이공원에서 연다고 28일 밝혔다.

개통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식전행사인 성남시립국악단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감리단장의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커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성남시가 철도 거점 도시이자 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대중교통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성남시민의 삶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30일 개통을 앞둔 GTX-A 수서~동탄 구간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GTX 노선이다.

동탄역에서 성남역을 거쳐서 수서역까지 20분이면 도달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성남역에서는 GTX와 같은 날 개통하는 경강선(판교~여주)과 환승할 수 있다.

출퇴근 수요가 많은 판교역(신분당선)과 이매역(수인분당선)까지의 거리도 가까워 도보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첫 열차는 30일 동탄역에서 오전 5시30분 운행한다. 마지막 열차는 오전 1시쯤이다. 이른 새벽 출근하거나 밤늦게 귀가하는 직장인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수서~동탄 구간의 기본요금은 3200원이고, 10km 초과 시 5km마다 250원의 거리요금이 부과된다.

이에 따라 수서~성남 구간은 3450원, 성남~동탄은 39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버스·전철과 갈아타면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시는 성남에서 SRT를 탑승하기 위해서는 개인차량 또는 버스를 이용해 수서 또는 동탄으로 이동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GTX를 통해 SRT로 환승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지난 26일 역사를 현장 점검했다.

신 시장은 "이용자 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GTX 성남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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