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기업새빛펀드와 연계해 수원시가 진행하는 '수원.판' 홍보물./수원시

[더팩트ㅣ수원=유명식 기자] 경기 수원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와 연계한 ‘수원기업 IR(Investor Relations)데이 수원.판(PANN)’을 열어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수원.판’은 수원시의 유망 중소·벤처·창업기업을 발굴해 IR 역량 강화를 돕고 투자 유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IR은 기업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가치를 홍보하는 활동이다. ‘수원.판’이라는 이름에는 수원시가 투자 유치의 판을 열고, 기업 성장의 발판이 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시는 다음 달 8일까지 1기 참여기업 7곳을 모집 △BM(사업 모델) 진단 △IR Deck(사업계획서) 디자인 고도화 △피칭(발표) 컨설팅 등 전문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을 지원하는 전문가)의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멘토링을 마친 기업은 5월 7일 개최 예정인 수원기업 IR데이 ‘수원.판’ 행사에서 수원기업새빛펀드 등 벤처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편다.

IR 발표와 일대일 투자 상담 등을 통해 자금을 직접 유치하는 것이다.

수원시는 참여기업의 투자 성과를 지속해서 관리하고, 추가 투자자를 연결하는 등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수원.판’에는 수원에 있는 기업이면 수원시 누리집 공고문을 참조해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수원기업새빛펀드로 3058억 원을 조성해둔 상태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판으로 유망기업들이 더 많은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투자유치 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