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동신대·세한대서 한국어 맞춤 집중 교육 실시
전남도교육청. |
[더팩트 l 광주=기윤희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이주배경 학생과 한국 국적 외국 출신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한 '한국어교육 예비과정' 위탁교육기관으로 전라남도교육청국제교육원, 동신대학교, 세한대학교 등 3곳을 지정했다.
'한국어교육 예비과정'은 한국어 의사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배경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시작하기에 앞서 집중적인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전문 교육 과정이다. 3개월부터 1년 이내 집중 교육이 이뤄지며 이곳에서의 모든 교육 시간은 학력으로 인정된다.
이번에 지정된 위탁교육기관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1차 서류 심사,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오는 5월부터 이주배경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정(KSL) 기반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한국 생활 적응을 위한 한국문화 중심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위탁교육기관에서 한국어 교육을 희망하는 학생은 전남 소재 학교에 학적 생성 후, 재학 학교에 위탁교육 신청서를 제출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으면 된다.
전남도교육청은 다문화 학생의 한국어 교육 및 학교 적응력 제고를 위해 △다문화 특별학급 한국어학급 지정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다문화 교육 정책학교 지정 △ 다문화 학생 배움·채움 프로그램 △ 다문화 학생을 위한 한국어 교육 자료 개발 △ 방학 중 집중 한국어 프로그램 △ 교원 대상 한국어 강사 양성 직무연수 △ 다문화 학생 밀집학교 교육력 제고 선도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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