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 개최
전북 완주군이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완주군 |
[더팩트 | 완주=이경선 기자] 전북 완주군이 올해도 무상급식을 이어간다.
27일 군은 학교급식 먹거리 복지 실현을 위한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위원회는 임기만료에 따른 신규위원 위촉과 학교·어린이급식에 관한 사항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개최됐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조영식 부군수를 비롯해 이경애 완주군부의장, 영양교사, 학부모 대표, 어린이집 대표, 복지급식 단체대표, 생산자 단체대표, 전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공공급식 관련 분야의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2024년도 △무상급식 지원사업 △친환경(쌀)농산물 지원사업 △로컬가공품 지원사업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관리·운영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급식비 중 보호자가 부담할 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친환경(쌀)농산물 지원사업은 친환경식재료 구입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해 준다.
특히, 로컬가공품 지원사업은 군비 100%로 운영되는 자체 사업으로 지역가공품 구입 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해 주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관내 학교·어린이집 145개교 1만 1490여 명의 학생과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앞서 군은 본예산으로 총사업비 29억 원을 편성했으며, 학교급식에 28억 4000만 원, 어린이급식에 64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영식 부군수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지역과 연계한 공공급식 판로 확보로 지역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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